▲K-9 자주포
글로벌 안보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11월 한화디펜스에 이어 지난해 4월 한화방산까지 3사 통합이 이뤄지고, 사업을 개편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 9조3697억원·영업이익 7049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 영업이익은 76% 늘어났다.
방산 부문은 매출 4조13338억원·영업이익 5727억원을 달성했다. K-9 자주포와 고성능 유도미사일 체계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를 앞세워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세 자릿수 성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표준의 추진장약 개발도 개발했다. 영국 BAE시스템즈에 모듈화 장약(MCS)를 공급하는 등 수출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항공우주 부문은 매출 1조6105억원·영업이익 4억원을 냈다. 민수 항공기 운항 증가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했으나, RSP 형태로 개발에 참여한 GTF 엔진 손실이 반영된 탓이다.
자회사 한화비전은 매출 1조538억원·영업이익 1371억원을 시현했다. 북미 뿐 아니라 유럽 CCTV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한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보통주 1주당 1800원의 현금배당을 다음달 정기주주총회 승인 후 실시할 계획이다. 주당 배당금은 2022년 대비 80% 늘어났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첫해로, 명실상부한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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