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한화오션이 3년 만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 계약을 맺은 것도 특징이다.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총 342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선박은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2026년 상·하반기에 1척씩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됐다.
한화오션이 개발한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에 힘입어 탄소배출량도 줄일 수 있다.
VLCC 발주량은 2022년 3척에서 지난해 18척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수주 잔량도 23척에 불과하다.
VLCC의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PI)가 2021년 이후 40% 이상 상승한 것도 이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한 기술력과 건조 경험 및 친환경 기술을 토대로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 전략을 추진 중"이라며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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