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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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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광양에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 착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2 14:54

연산 5만2000t급·2025년 상반기 준공 예정…삼성SDI에 전량 공급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광양 NCA 양극재 공장 조감도

포스코퓨처엠이 광양에서 연산 5만2500t 규모의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을 짓는다.


22일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이는 60kWh급 전기차 58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으로, 삼성SDI에 전량 공급된다.


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원료로 만든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광양 공장과 올해 말 준공되는 포항 공장이 더해지면 포스코퓨처엠의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력은 8만2500t 수준으로 높아진다.


단결정 양극재 생산도 확대할 계획이다. 단결정 양극재는 원료를 하나의 입자 구조로 결합해 배터리의 열안정성과 수명 등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소재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NCMA 단결정 양극재를 양산한 데 이어 NCA 단결정 양극재의 양산·공급체제도 갖춘다는 전략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사업환경속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인 NCA 양극재 생산체제를 확대하면서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차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탑티어 배터리 소재 기업으로 도약해 포스코그룹 친환경 에너지 소재 사업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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