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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개최 모습. 사진=KUNBA |
2일 KUNBA에 따르면 지난 3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포럼은 KUNBA, 국회,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및 재건사업 논의와 한국기업의 우크라이나 진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었다.
참석 인사로는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를 비롯해 9명의 우크라이나 인사와 이만희 국민의 힘 사무총장, 김병욱 국회의원,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총재,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황우여 전 교육부장관, 김덕룡 세계한인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 김성태 국민의힘 중앙위 의장,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한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조동성 전 인천대학교 총장, 남민우 다산 그룹회장, 홍경근 트루 인베스트먼트 회장 등 고문 30명과 자문위원 70명을 위촉하고 Ukraine Rebuilding Alliance 등 9개 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포럼은 1,2부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향후 있을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임원,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무역협회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해 우크라이나 재건과 국제협력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2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한국기업의 역할 및 참여 세션에는 △우크라이나 재건 플랫폼 구축(파블로 온구라인, 우크라이나 전 국회의원)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추진 현황과 계획(최신형 국토교통부 과장) △K-water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추진현황(안정환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LH우크라이나재건협력방안(김윤영 LH 글로벌 사업처 팀장) △우크라이나 환경인프라 개발 및 지원 방안(전창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책임) △우크라이나 민간 농업 프로젝트(이반 미로스니첸코, 우크라이나 전 국회의원) 등이 발표되었고,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사례발표 섹션에는 △K-모듈러 진출방안(송경섭 플랜엠 CTO) △K-산업단지, 샌드위치 패널(정은수 수성엔지니어링 부사장)이 발제자로 나섰다.
또한 ‘우크라이나 재건사업과 한국 정부 및 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한국국제개발협회와 우크라이나 사절단이 참여한 패널 토의를 통해 전후 복구 협력 방안과 새로운 지원 방향 등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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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 위촉장 수여식 모습.사진=KUNBA |
이만희 국민의 힘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가 어려운 순간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자랑스럽게 드니프로강의 기적을 이룰 것을 믿는다. 여기에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가 큰 역할 할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다양한 재건을 약속했고, 큰 호응을 얻었다.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재건과 나아가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이번 포럼의 의미를 되짚었다.
우크라이나 재건협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고 KUNBA와 MOU를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지금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고, 한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해 나가고 싶다. 특히 이 자리를 준비하려 물심양면 힘써준 KUNBA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양구 KUNBA 협회장은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참여는 대한민국이 우크라이나와 유라시아에 자유,평화, 번영의 가치를 확산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 국가가 되겠다는 의지와 역량을 시험해 볼 수 있는 시험대가 될 것이며 이는 선택(choice)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must)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날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KUNBA는 한국과 우크라이나 간 전후 복구를 위한 여건을 조성하고, 재건 협력을 위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재건사업 참여 도시와 기업과의 B2B 또는 B2G 미팅을 통해 해외기업 및 지자체와의 협력 기회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사단법인 단체다. 특히 EU, 미국 등 참가 기관 및 기업과 글로벌 거버넌스를 구축해 한국 기업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층적 지원 활동 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