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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CI(기업 정체성).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미주와 유럽·중동(EMEA),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늘었으나, 면세·글로벌 이커머스·중국 시장 등에서 매출이 줄면서 그룹 전체 매출이 감소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의 아모레퍼시픽의 연결 기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 줄어든 17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88억원으로 5.1%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국내 사업은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 감소와 데일리 뷰티 부문 적자 전환으로 영업이익이 34.5% 감소했다. 매출은 면세·글로벌 이커머스 채널에서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543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은 83억원의 손실을 냈으나 아시아 지역에서 적자 폭이 줄면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9억원 줄였다. 매출은 미주·EMEA·일본에서 매출 성장세에도 중국 등 아시아 매출이 하락하며 전년 대비 4% 감소한 317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에뛰드·에스쁘아·아모스프로페셔널·오설록 등 주요 자회사들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투자 확대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그로우 투게더(Grow Together)’ 경영 방침에 맞춰 ‘브랜드 가치 제고’, ‘글로벌 리밸런싱,’ ‘고객 중심 경영’의 경영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브랜드별 핵심 가치를 분명하게 하고, 고객 공감 콘텐츠 개발과 엔진 상품 강화를 통해 더 높은 브랜드 가치를 만들어 나갈 계획" 이라며 "새롭게 설정된 집중 성장 지역을 위주로 유통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다양한 사업 모델을 시도해 지속적인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inahohc@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