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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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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7대 회장에 박형준 부산시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0.27 16:32

이철우 협의회장 총회 열고 박 시장 추대...내년 1월부터 임기 시작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이 제57차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제공-경북도)

지방시대를 주도하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제17대 회장에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이 추대됐다.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은 27일 경북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를 열고 박형준 부산시장을 제17대 협의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회장은 내년 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유민봉 협의회 사무총장이 지방화의 시대정신으로 지방시대를 선도해 가는 이철우 지사의 철학을 담은 ‘지방분권형 국가경영시스템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

▲경북도청에서 27일 열린 제57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시도지사들이 지방화 시대를 강조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화’를 선언하고 지방시대는 주민이 정치 주체로서 지역 성장의 주인이 되는 시대라고 명했다. 중앙정부의 개별부처 주도 자원배분과 부처별 칸막이 규제로 지방정부와의 의존적 상하관계가 지속돼 지방정부는 역량개발 기회가 제한되고 주인의식 없는 수동적 행태가 초래된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원인으로 중앙부처 공무원의 우월적 서열 의식과 부처 이기주의를 꼽았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평·대등 관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단기적으로 지방정부 자율성 강화와 중앙정부 부처 간 정책조정 기능 강화, 중기적으로 조례 제정 범위 확대, 장기적으로 자치입법권과 양원제, 지방세 조례주의를 명시하는 헌법 개정을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봉화, 영양, 청송, 울릉 같은 오지에도 대학과 기업이 들어가서 청년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청년 지방 정주시대를 조성해야 한다.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경북형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소멸을 극복하는 최초의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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