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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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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총력전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24 10:03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설명회 개최

▲봉화군이 양수발전소 유치 주민설명회를 개최 했다.(제공-봉화군)

봉화군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봉화군 양수발전소 위치는 상부댐은 소천면 남회룡리 일원(산림청 소유)이며, 하부댐 위치는 소천면 두음리 일원 이다.

사업기간 2024부터2035까지 12년간, 총 사업비 1조 원이 투입되는 민자유치로 이뤄진다.

설비용량 500MW로 한국중부 발전이 시행한다.

면적은 1201㎢ 으로 서울시 면적의 2배이며, 임야 120196ha(국유림 51858ha, 43%)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 는 30037명(16872세대, 65세 이상인구 12112명)이다.

봉화군은 양수발전소는 공사 기간에 1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군 개청 이래 최대의 국책사업으로 전체 사업비의 약 70% 이상 (6000억 원)이 지역 자금으로 유입되며, 건설 기간 및 준공 후 근무 인력 유입으로 인구 증가와 관련 일자리가 창출 된다.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및 운영 시 지원금 및 지방세 기본지원사업비△ 3.3억 원/년 × 67년 = 221억 원, △특별지원사업비 7년간 150억 원, △기타 지방세 약 14억 × 60년 = 840억 원이 예상된다.

경주대 산학협력단이 충북 영동양수발전소(500MW)와 비교한 자료에 따르면 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건설 유발효과 △생산유발효과 1조 3천 5백억 원, △ 고용유발효과 6700명, △ 소득유발효과 2400억 원, △ 부가가치효과 4300억 원으로 나타났다.

경북 북부지역의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등) 간헐성 대응전원인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역할로서의 양수발전소 건설로 분산전원 확보돼 전력수급 안정화에 기여 할 것으로 예상된다.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현수막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현수막

▲사업의 필요성

봉화군은 심각한 인구감소와 고령화 및 투자유치(제조업,서비스업)의 어려움, 산업 분야 취약 등 소멸 위기의 전형적인 군 단위 중소도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의 유치가 절실히 필요하다.

봉화군은 2019년 양수발전소 유치공모에 신청했으나 아쉽게 탈락해 이번에 재도전하게 됐다.

154kv, 345kv의 송전선로 및 신한울 3, 4호기의 500kv 송전선로가 봉화군 중심부를 관통하고 있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이 생김에도 이를 감수 하고 국가 에너지 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봉화군의 발전을 위해 양수발전소 건설이 꼭 필요 하다.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2023. 1. :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발표(양수발전1.75GW신규 반영), 사업자 선정 일정 : 설명회(9월) → 공고및사업자의향조사(10월) → 심사(11월), 2023. 4. 11. : 한국중부발전(주) 양수발전소 신규사업 제안,

2023. 4. 27. : 봉화군-한국중부발전 양수발전소 건설 유치 MOU체결, 2023. 5. 10. : 봉화양수발전소 건설 대상지 주민설명회 개최, 2023. 6. 24. :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추진 위원회 구성 및 출범식,

2023. 9. 21. : 봉화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 및 주민 설명회 개최,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

▲봉화군 양수발전소 유치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제공-봉화군)

▲봉화양수발전소 기대효과

지난 2019년도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양수발전소 유치탈락 이후 양수발전소 유치 대상 지역인 소천면 두음리 주민 및 봉화군민들의 양수발전소의 유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해 양수발전소에 대한 거부감이 거의 없다.

하부지인 소천면 두음리 덕신천의 수량이 갈수기에도 풍부해 양수발전소 발전용수의 추가적인 용수 공급시설 설치가 필요 없고, ESG 기금을 활용한 동서트레일(총 849km 중 봉화 구간 71.3km)과 연계해 수몰민 이주단지와 연계된 거점 마을 구축 및 상하부지 주변의 야영장 조성, 농산물 판매장 개설 등 동서트레일 이용자들에게 양수발전소 상하부지 주변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해 주민 소득향상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 된다.

또한 양수발전소와 인근에 위치한 분천산타마을, 백두대간협곡열차 및 O트레인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개발로 시너지 효과 발생이 예상 된다.

양수발전소 건설 시 460만 톤의 산불 진화 용수 확보 및 관리도로 개설로 주변산지의 산림보호 및 관리의 효율성 증대와 임업 생산성 향상 될 것으로 보인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수몰지역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노력할 것이며 한국중부발전, 봉화군청, 주민협의체가 합심하여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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