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오세영

claudia@ekn.kr

오세영기자 기사모음




尹, 유엔총회 참석차 美 출국…‘북러 경고·엑스포 총력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9.18 15:26
2023091801001018200049061

▲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4박6일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일정

날짜주요 일정
18일한국 출국
 도착 후 출국전까지 총 30개국 정상들 만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20일‘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
22일미국 출국
23일한국 입국


대통령 내외 환송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가 적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연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연설에 담길 전망이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2030엑스포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첫날부터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해 출국 직전까지 총 30여개 국가 정상과 회담 또는 오·만찬 자리를 통해 만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한다.


claudia@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