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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차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미국 뉴욕으로 출국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에너지경제신문 오세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공항에서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4박6일 간의 미국 방문길에 올랐다.
□ 윤석열 대통령 미국 순방 일정
날짜 | 주요 일정 |
18일 | 한국 출국 |
도착 후 출국전까지 총 30개국 정상들 만남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 |
20일 |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 |
22일 | 미국 출국 |
23일 | 한국 입국 |
대통령 내외 환송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장호진 외교부 1차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등이 나섰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맸다. 김 여사는 회색 치마 정장 차림이었다. 김 여사는 ‘부산 이즈 레디(Busan is ready)’가 적힌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홍보 열쇠고리가 달린 손가방도 들었다.
윤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9월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제78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에 참석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교류에 대한 경고와 함께 국제 사회의 연대를 호소하는 메시지가 연설에 담길 전망이다.
연설에서 윤 대통령은 이번 북러 군사협력에 대한 경고 메시지 등을 포함해 개발, 기후대응, 디지털 전환 등 세 분야의 격차 문제를 언급할 것으로 전해졌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2030엑스포 개최도시가 결정되는 오는 11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앞두고 외교전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뉴욕에 도착한 첫날부터 릴레이 양자 정상회담을 시작해 출국 직전까지 총 30여개 국가 정상과 회담 또는 오·만찬 자리를 통해 만나 엑스포 유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4박 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22일 뉴욕을 출발해 23일 서울에 도착한다.
claudia@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