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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
지난 11∼13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54%로 집계됐다.
직전인 2주 전 조사보다 긍정 평가는 4%p 올랐고, 부정 평가는 5%p 내렸다.
윤석열 정부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55%, ‘올바른 방향’은 38%였다.
이는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이 불거진 뒤 나타난 상승이다.
육군사관학교 내 홍범도 장군 흉상에 대한 국방부 이전 추진에 응답자 58%는 ‘반대한다’, 26%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정당 지지도와 총선 견제·지원론에서도 야권이 대체로 약세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26%, 정의당 3%, ‘지지 정당 없음+모름·무응답’ 35%를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았고, 민주당은 2%p 내렸다.
내년 총선에서 ‘국정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5%, ‘정부와 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40%로 나타났다.
이전 조사와 비교해 ‘정부·여당 지원론’이 3%p 상승했고, ‘정부·여당 견제론’은 8%p 하락했다. 특히 ‘정부·여당 견제론’ 낙폭은 이 조사 오차범위를 넘는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방식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응답률은 1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