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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 탱크 |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효성첨단소재가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성에 신규 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한다. 1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국내 뿐 아니라 중국·베트남에서 탄소섬유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는 중으로, 이번 법인 설립을 위해 533억원을 출자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지난해 15만톤이었던 글로벌 탄소섬유 수요가 △도심항공용 모빌리티(UAM) △압축천연가스(CNG) △수소 고압용기 △풍력발전용 블레이드 △태양광발전 소재를 비롯한 분야를 중심으로 2025년 24만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공략하기 위해 2028년까지 1조원을 들여 탄소섬유 분야 글로벌 탑3에 진입한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효성첨단소재 관계자는 "신규 법인은 202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전북 전주공장도 내년 7월 말까지 생산라인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