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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만 추진위원장과 김명기 횡성군수, 김영숙 횡성군의장, 한창수 강원도의회 부의장(왼쪽부터)이 공근면에서 생산하는 수제맥주를 마시며 개막을 알렸다. |
29일 소(牛)맥프리미엄페스티벌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축제에 7000여명의 방문객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소맥 페스티벌이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지금까지 횡성에서 개최한 축제에 변화를 준 것이 유효했다고 분석했다.
먹을거리로 주를 이뤘던 구워 먹는 횡성한우가 아닌 맥주 안주로 큐브스테이크 꼬치와 소시지, 육포 등을 제공했다. 더불어 MZ세대들이 선호하는 푸드트럭을 배치해 다양한 먹거리를 운영했다.
이와 더불어 횡성군 공근면에 위치한 수제 맥주인 세븐브로이맥주(주)의 다양한 수제 맥주들을 시중보다 값싼 가격에 판매해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방문객들의 구매율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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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소(牛)맥프리미엄페스티벌 힙합배틀 전국경연대회로 재미를 더했다. |
마지막 날에는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트로트와 밴드음악, 퓨전국악 공연으로 힐링의 밤을 선사했다.
이동 편리성을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택시와 대리운전 쿠폰을 지급해 관람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등 편의 대책을 마련해 지역 내외에서 많은 방문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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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소(牛)맥프리미엄페스티벌이 열린 공근면 횡성베이스볼파크 잔디구장 |
나이가 지긋한 지역주민은 "지금까지 공근에서 살면서 이렇게 수많은 젊은이를 한꺼번에 본 적이 없다. 같이 젊어진 기분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두만 추진위원장은 "횡성의 대표축제인 횡성한우축제와 처음 개최된 소맥 페스티벌이 비교 대상이 될 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소맥 페스티벌이 횡성한우축제와 더불어 횡성의 미래를 이끄는 양대 축제가 되도록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