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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청 전경. 사진제공=연천군 |
17일 오전 8시께 독거노인 A씨(85)가 갑작스런 두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A씨는 집에 설치된 AI스피커에 "깨비야 도와줘"라고 외쳤고, AI스피커는 즉시 119에 위치신호를 보냈다. 119 대원은 위치 신호를 기반으로 출동해 A씨를 인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A씨는 "AI스피커에 도와 달라 말한 뒤 119 대원이 달려와서 나를 병원에 데려갔다"며 "덕분에 빠른 조치로 입원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연천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어르신이 병원에 입원한 걸 전화로 확인했는데, 다행"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께 AI스피커가 도움이 되어 다행이고, 응급상황에 즉각 대처할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