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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확대지수 1위에 올라...지지층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5 15:03

확대지수 113.0점...지난 6월 112.6보다 0.4점 ↑
김 지사,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 ‘확산일로’ 지속

김동연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확대지수에서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 3위는 김진태 강원지사(91.9점), 4위는 유정복 인천시장(91.3점)이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7월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득표율 대비 확대지수(ESI)를 지난 11일 공개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확대지수는 여야 간 정치적 갈등 수준이 높거나 여야 지지층의 규모가 비슷할 때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더라도 긍정적 평가를 받기 어려운 경향을 고려한 평가방법이다.

특히 확대지수는 이러한 긍정평가로 측정하는 지지도의 한계를 고려해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서 자치단체장이 직무수행 과정에서 지지층을 어느 정도로 확대했거나 잃었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여론지표로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그 결과 김동연 지사는 113.0점으로 확대지수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80, 8점에 비해 32.2점이 높은 수치로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이 대폭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그만큼 지지 여론이 높다는 방증인 셈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49.1%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긍정평가는 55.5%로 높게 나타났고 확대지수는 지난달 112.6점 대비 0.4점 상승한 수치다.

한편 광역단체장 직무수행평가에서는 김영록 전남지사가 66.5%의 긍정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김관영 전북지사(63.4%), 이철우 경북지사(60.7%), 김동연 경기지사(55.5%), 박형준 부산시장(52.3%), 김두겸 울산시장(51.1%), 박완수 경남지사(50.7%), 홍준표 대구시장(50.6%), 김진태 강원지사(49.7%), 김태흠 충남지사(49.6%) 순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만 3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임의걸기(RDD) 자동응답전화 방식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 ±3.5%P)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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