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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4일 파주DMZ 휠체어 농구대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
이번 행사는 정전 70년을 맞아 DMZ 일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함께 ‘휠체어 농구 스포츠 행사’를 즐기며 소통 가치와 ‘더 큰 평화’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휠체어 농구국가대표 3명과 이화여대 농구동아리, 용인대 휠체어 농구동아리, 방화중학교 학생 등 100여명이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
휠체어 농구대회는 국가대표와 일반 대학생 간 3대3 시범 농구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 의미를 깨닫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후 휠체어 농구 OX 퀴즈, 휠체어 타고 국가대표 잡기, 주사위 뒤집기 게임 등이 이어졌으며, 대회 축하공연으로 농인 보이그룹인 에스보이즈(S-boys)가 수어를 활용한 공연을 펼쳤다.
농구 대회에서 직접 뛴 이화여대 재학 중인 신유경 학생은 "휠체어 농구가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지만 그만큼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스포츠 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며 더 큰 미래를 열어가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는 ‘DMZ 오픈 페스티벌’ 프로그램 중 하나다. DMZ를 소재로 한 공연, 전시, 학술, 스포츠 이벤트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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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4일 파주DMZ 휠체어 농구대회 개최. 사진제공=경기도청 북부청사 |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