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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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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이번 주말 시흥 거북섬은, 여름축제 다발지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5 09:05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번 주말 시흥시 거북섬에서 만 가지 즐거움이 펼쳐진다. 거북섬 파도와 함께 펼쳐지는 다양한 물놀이체험부터, 석양을 수놓는 음악과 영화까지. 폭염으로 높아진 불쾌지수를 한 방에 날려버릴 톡톡 튀는 프로그램이 그득하다. 특히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열릴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는 국내 관상어산업 현주소를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주말 시흥 거북섬에서 열릴 여름축제 프로그램

▲이번 주말 시흥 거북섬에서 열릴 여름축제 프로그램. 사진제공=시흥시

◆ 웨이브파크 물놀이-영화관람 낭만 ‘충만’

‘신나는 물총축제’가 19일과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거북섬 웨이브파크에서 열린다. 1만원에 물총과 물놀이 티켓이 제공되고, DJ파티와 물놀이 어트랙션까지 즐길 수 있다. 시흥시 관내 노동자는 무료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사전예약을 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작열하는 태양이 한풀 꺾이고 나면 아름다운 거북섬을 배경으로 음악과 영화를 통해 감성을 챙겨보자. 18일 저녁 8시에는 거북섬 웨이브스퀘어광장에서 ‘물수제비 영화제’가, 19일 오후 5시부터 웨이브파크 주변 광장에서 ‘거북섬 버스킹’이 진행된다.

물수제비영화제는 시흥시가 거북섬과 은계호수공원에서 진행하는 문화 프로그램이다. 수변을 배경으로 하는 여름밤 야외영화관이다. 올해 6월부터 시작했으며 9월2일을 끝으로 대단원 막을 내린다.

이번 주 상영 영화는 ‘뮬란’이다. 중국 남북조시대를 배경으로 한 화목란 설화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이다. 더빙판이라 아이들과 함께하기에도 좋다.

◆ 관상어산업 현주소-미래 조망,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

국내 최초 관상어 집적화단지로 조성 중인 아쿠아펫랜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 동안 2023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시흥시는 작년이 이어 2회째 한국관상어산업박람회를 열며 해양생태 대표도시로서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올해 박람회 주제는 ‘관상어, 함께 누리는 즐거운 문화’다. △관상어관 △사료-약품관 △수조-용품관 △서비스관 등 4개 분야 55개 업체의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물속의 풍경화로 불리는 수경예술(아쿠아스케이프) 시연회도 열린다. 수조 속 조경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창작하는 복합예술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많은 사람의 취미로 각광받고 있다. 이외에도 노래자랑, 경품행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있다.

시흥 거북섬 전경

▲시흥 거북섬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 보니타가에서 ‘북적북적’ 전통예술단과 놀아볼까?

거북섬 내 해양레포츠 복합 스트리트몰인 보니타가에선 19일과 20일 ‘거북섬 북적북적 마켓데이’가 열린다. 시흥시 관내 공방작가들의 친환경 소재 작품을 구입할 수 있고, 대나무 물총 만들기, 천연염색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행사기간 동안 ‘들썩들썩 공연존’에선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이 준비한 특별공연 ‘거북섬 야행 광대와 춤을’(19일), ‘판타지마법해적단’(20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기나긴 더위와 일상에서 해방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번 주말 시흥시 거북섬에 가보자. 가족과는 힐링을, 친구들과는 즐거움을, 연인과는 사랑을 담뿍 느낄 수 있는 마법 같은 시간이 한여름낮과 밤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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