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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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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경자구역 지정추진 ‘시동’…기업수요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3 00:08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보고회 개최

▲파주시 10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경일 파주시장이 100만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일환으로 ‘파주 경제자유구역 추진계획 보고회’를 10일 주재했다. 이날 보고회는 부시장 및 관련 국-과장, 파주도시관광공사 사장, 도시관광개발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추진 전략을 적극 모색했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특별구역이다. 해당 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인 투자기업에 조성원가 이하로 토지를 공급할 수 있고, 각종 조세 및 임대료를 감면해줄 수 있다. 또한 기반시설 설치비용 지원과 노동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외국교육기관, 체육시설 등 설치도 가능해 개발동력이 생길 것이란 전망이다.

고양시와 안산시는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공모에 선정돼 작년 말부터 경기도와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파주시는 고양시와 안산시의 추가 지정 결과 발표(산업통상자원부) 이후 예정된 경기도 공모 일정에 맞춰 신청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준비에 들어간다.

파주시는 ‘교통혁명’이라 불리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서울~문산고속도로, 자유로를 통한 우수한 광역교통망과 수도권 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개발비용 및 우수한 개발 여건을 기반으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선도 기업의 입주수요를 선제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기본구상 및 투자유치전략 수립 용역을 수행해 기본구상(안), 주요 산업별 혁신생태계 구축 방안, 투자유치 전략 등을 수립하고, 이와 함께 전문가 자문 및 토론회, 세미나 개최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보고회 개최

▲파주시 10일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보고회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김경일 시장은 "내년 1월 대도시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파주는 확실한 도약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라며 "100만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핵심 원동력인 파주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파주만의 맞춤형 특화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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