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 포토

송인호

sih31@ekn.kr

송인호기자 기사모음




경기주택도시공사,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10 17:05

국내 최고층 13층 모듈러주택으로 건설...청년주택 등 106가구
김세용 사장 "재활용 가능 철골구조...공장제작으로 공기단축"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이 10일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GH

경기주택도시공사가 10일 모듈러 공법으로 지어진 주택 중에는 국내 최고층인 13층으로 준공된 용인영덕 경기행복주택 입주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건축법에 따르면 13층 이상 모듈러 건물은 3시간 이상의 화재에서 버틸 수 있는 내화기준을 갖춰야 하는데 이 기준을 통과한 첫 번째 모듈러 주택이다.

청년 80세대, 고령자 22세대, 신혼부부 4세대 등 총 106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지난달 20일부터 현재까지 총 51세대가 이미 입주를 끝냈다.

이날 입주식에는 김세용 GH 사장과 입주민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모듈러 주택에 대한 궁금증과 추가적인 개선사항에 대해 김 사장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사장은 모듈러 공법의 장점에 대해 "재활용이 가능한 철골 구조를 활용해 건설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이는 탄소 감축 효과로 이어져 환경에 매우 친화적이다"며 "공장에서 제작해서 조립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사 기간 단축 및 안전사고 방지 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과 입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제공=GH

한 입주민이 모듈러 공법으로 만든 주택을 또 만들 계획인지 질문하자 25층 모듈러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사장은 한 입주민이 자가 마련에 대한 어려움을 하소연하자 "차근차근 저축을 해서 내 집을 마련하려는 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만한 주택 모델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