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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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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전기충전소 화재예방 시스템 선제도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8 23:54
과천시 열화상카메라 통합 관제센터

▲과천시 열화상카메라 통합 관제센터 시범운영.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가 전기차-전기충전소 화재 위험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8월부터 열화상카메라 통합 관제센터를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열화상카메라는 전기차 화재 전조증상인 온도상승을 조기 감지해 주변에 대피방송을 자동으로 송출하는 동시에 지자체-소방서-경찰서 등 유관기관에도 긴급 통보돼 초동대응을 강화해준다.

기존 CCTV 감시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할 수 있는데 반해 조달청 혁신시제품으로 인증된 열화상카메라는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초동대응 매뉴얼을 통해 화재 상황을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과천시는 8월 중 관내 버스차고지 3곳(과천시청, 문원동, 광창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공영주차장으로 설치 범위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8일 "전기차 화재 사전예방 시스템 도입으로 화재로 인한 시민 안전과 물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며, 추후 공영주차장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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