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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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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한강제방 모랫길 핫플레이스 ‘급부상’…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30 11:58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살균소독.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한강 당정뜰 제방도로에 맨발걷기를 즐길 수 있는 모랫길을 7월 초 개장하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유지-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한강제방 모랫길은 6월 착공해 1개월간 공사를 거쳐 약 4.9km 맨발걷기가 가능한 구간으로 조성됐다. 개장 한 달도 채 되지 않았지만 모랫길은 전국적인 맨발걷기 열풍에 따라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하남시 대표 명소로 떠올랐다.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모래 추가 포설.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도 매일 출근길 한강제방 모랫길을 걷고 주민 불편 및 건의를 청취해 시설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이런 시민 소통을 토대로 하남시는 25일 모랫길 초입에 임시 세족시설을 마련했다. 향후 모랫길 시-종점부에 세족시설을 마련해 시민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28일에는 모랫길에 모래 추가 포설이 진행됐다. 긴 장마에 모래가 유실돼 보행이 불편해졌다는 주민 의견에 따라 추가 포설은 이뤄졌다. 추가 포설 이후 모랫길은 다시 폭신해졌다.

또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4.9km 모랫길에 250도 고온스팀 살균소독도 같은 날 실시됐다. 반려동물 출입제한 안내판도 설치해 불순물 등 오염물질 사전 차단에도 힘썼다.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하남시 한강 당정뜰 모랫길 단절구간 야자매트 설치. 사진제공=하남시

이현재 시장은 30일 "맨발걷기 열풍이 전국적으로 뜨겁다"며 "한강 뚝방길 모랫길에 대한 시민 만족도를 높여 수도권 최고의 맨발걷기 길이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맨발걷기가 건강 회복 및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며 성남시, 울산시, 남양주시, 서울시 양천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황톳길 등 맨발걷기 길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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