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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관계자-경기도의원들 통진읍행정복지센터 구청사 현장방문. 사진제공=김포시 |
특조금 투입을 기다리는 대표적 현안 사업은 고다니 유수지-율생1리 주민대피소-구 통진읍 청사터 활용, 대곶도시계획도로 건설, 스마트안전체험관 조성 등 10개가 거론된다. 김포시는 이를 추진하기 위해 13억원 특조금을 신청할 계획이다.
◆ 고다니 유수지에 꽃길산책로 공원 조성
김포에는 20개 유수지가 있다. 유수지는 저지대 배수량을 조절하기 위해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하천시설인데 평소에는 공원이나 운동시설,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한강신도시 내 위치한 2만4300㎡ 규모의 고다니 유수지를 꽃길 산책로 공원으로 보강하면 시민 휴식처로서 역할이 크게 기대된다. 김포시는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자 특별조정교부금 13.3억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 율생1리 주민대피소 교육문화시설로 활용
주민대피소는 민방위 사태가 발생할 경우 주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된 지하 대피소다. 비상 시와 달리 평소에는 주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소규모 회의장소 외에도 주민 문화 및 교육 시설로도 이용할 수 있다. 김포시는 율생1리 주민대피시설을 상시 활용하고자 2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 구 통진읍 청사터 공영주차장으로 변신
통진읍 행정복지센터가 올해 2월 이전했다. 김포시는 구 청사 활용방안으로 내외국인을 위한 상호교류 공간 조성을 계획 중이다. 김포에 거주하는 등록외국인 80% 이상이 통진읍을 중심으로 북부권에 거주하는 만큼 내외국인을 하나의 사회구성원으로 묶어줄 공간 축이 필요하다.
김포시는 이에 따라 리모델링이 불가능한 건물은 철거한 뒤 주변 상권에 필요한 공영주차장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사업비 8.4억원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이밖에도 대곶도시계획도로와 스마트안전체험관 등 10개 사업에 특별조정교부금 130억원을 신청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재정 악화로 사업비 편성을 못해 지연되는 사업에 대해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하고, 꼭 확보해낼 생각"이라며 "도의원들이 많은 협조와 지원을 기대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