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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말레이시아 등 10개국 고위공무원 7월27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시는 6월26일부터 7월27일까지 페루-가나-말레이시아 등 37개 나라에서 총 138명이 안양시를 방문해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했다고 28일 밝혔다.
6월26일 한국-페루 혁신경제포럼으로 내한한 페루의 아방카이시(市), 찰후아후아초시(市) 등 5개 시장이 스마트도시 우수사례를 견학하려고 안양시를 찾았다.
시장단은 통합센터를 둘러보고, 안전-교통-재난-도시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통합관제시스템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도시시스템인 △재난안전통합대응시스템 △24시간 방범 CCTV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등을 자세하게 소개받았다.
이날 아방카이시(市)의 네스토르 라울 페냐 산체스 시장은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견학한 뒤 최대호 안양시장과 환담에서 "안양시 스마트도시 기술을 배우기 위해 작년 12월 첫 방문에 이어 다시 방문했다"며 "다시 봐도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기술력이 놀랍고 우리 시에도 하루빨리 구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에 대해 "페루의 찰후아후아초시는 넓지 않은 면적에 자원은 매우 풍부해 적은 투자로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이라며 "스마트도시 개발경험을 공유하고, 도시개발을 위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 등 도와드릴 수 있는 부분을 적극 찾아보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내년에 다시 방문해주시면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도시를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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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아방카이시(市)-찰후아후아초시(市) 등 5개 시장 6월26일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견학. 사진제공=안양시 |
또란 27일에는 가나-말레이시아 등 10개국 고위공무원 등 23명이 통합센터를 견학했다. 이들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세계스마트시티기구(WeGO, 위고)와 협력해 운영 중인 ‘디지털정부-스마트시티 교육’ 일정으로 내한했다.
견학을 마친 위고 연수생 대표인 말레아시아 페낭 섬 시의회의 파즈리 달레이라 빈티 압둘 잘릴 법무책임자는 "국제기구를 통해 스마트도시 개발경험을 해외에 적극 공유해 달라"며 "특히, 지역 소방본부 및 경찰청과 협력해 화재, 침수, 실종자, 군집 등 위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 안전을 지키는 재난안전통합대응시스템이 자국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009년 3월 개소한 이래 국내 1324개 기관에서 1만6309명, 해외 134개 나라에서 5324명 등 총 2만1633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갔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