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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7일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을 찾아 수산물 시장 상황을 점검하며 상인들을 격려하고 있다.연합뉴스 |
윤 대통령은 27일 부산 유엔기념공원·유엔평화기념관 방문을 마친 뒤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찾은 자갈치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났다.
윤 대통령 시장 방문 자체는 지난 4월 대구 서문시장 이후 3개월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자갈치시장이 잘 돼야 나라 전체의 장사가 잘되는 것 아니냐"며 "제가 전국이 잘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1층 상회에 들러 제철 수산물 등을 둘러본 뒤 넙치·붕장어·해삼·가리비·전복 등 수산물을 구입했다.
이날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가방에 부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를 홍보하는 ‘부산 이즈 레디’ 키링(열쇠고리)을 달았다. 김 여사는 상인들에게 키링을 7∼8개 꺼내 나눠주기도 했다.
자갈치시장 전광판에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영상이 상영됐다.
윤 대통령은 이후 자갈치시장 2층 식당에서 상인들과 만찬을 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에 너무 답답하다’는 한 상인 하소연에 "현명한 우리 국민은 괴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오늘 자갈치시장 음식 좀 홍보해야겠다"며 즉석에서 붕장어회 고추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다.
이날 시장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이 동행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