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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의원 40여명은 25일 고속도로 종점부 현장을 방문,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25일 김정호 대표의원을 비롯한 도의회 국힘 소속 의원 40여 명은 이날 서울~양평 고속도로 원안(예타안) 종점부 현장인 양평군 양서면을 방문해 고속도로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지역 의견을 들었다.
이날 현장 방문 자리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한 군 도로 관련 부서 관계자, 국힘 김선교 여주·양평 당협위원장, 윤순옥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과정과 원안 및 대안 노선의 차이 등을 설명하고 변경안에 대한 지역 내 수요를 설명했다.
전진선 군수는 "국토교통부의 대안 노선대로 추진 돼야 양평군의 균형발전에 도움이 된다. 원안 노선 종점부 인근 주민 90%는 원안에 반대하고 있다"며 "지역을 모르면서 국회가 정쟁을 만들었다. 양평군의 목소리를 제발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도의회 국힘은 이러한 양평군의 입장을 바탕으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정쟁 중단 및 사과 △서울~양평 고속도로 국토교통부 대안 노선 수용 촉구에 뜻을 모았다.
김정호 도의회 국힘 대표의원은 "민주당이 유발한 정쟁 탓에 애꿎은 양평군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의 사과 한마디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신속한 정상화가 가능하고 양평군민이 원하는 방향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의회 국힘은 정부와 국회에도 적극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