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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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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눈치 장세’ 코스피…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7.10 16:48
코스피, 약보합 마감

▲1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0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6.01p(0.24%) 내린 2520.70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37p(0.05%) 오른 2528.08에 개장한 후 보합권 등락하다가 결국 약세로 끝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312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554억원, 기관은 1900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미국 고용 지표를 소화하는 가운데 특별한 변수 없이 제한적 움직임을 보였다.

앞서 미국 고용시장은 여러 지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았으나, 실업률이 하락하고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올랐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추가 긴축 우려도 커졌다.

이날 장중에는 중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과 같은 수준(0.0%)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0.2% 상승에 미치지 못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 동기대비 5.4% 내려 시장 예상치 5.0% 하락 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7%)와 LG에너지솔루션(-2.14%), SK하이닉스(-1.34%), 삼성바이오로직스(-1.53%) 등 10위권 내 대부분 종목이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현대차(0.74%) 정도였다.

업종별로는 보험(4.72%) 강세가 두드러졌다. 건설(4.04%)도 윤석열 대통령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이 시작된 가운데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커지면서 큰 폭 올랐다. 반면 전기·전자(-1.01%), 의료 정밀(-0.95%), 의약품(-0.9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92p(0.80%) 내린 860.35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73p(0.08%) 오른 868.00으로 출발해 역시 제한적 범위에서 등락하다 하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은 22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74억원, 기관은 140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1.79%)과 에스엠(1.04%)만 상승했다.

에코프로는 장중 3.57% 오른 101만 5000원을 기록해 ‘황제주’에 등극했다. 그러나 장 마감 직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종가는 1.53% 내린 96만 5000원에 형성됐다.

이날 하루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 9조 5331억원, 코스닥시장 9조 585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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