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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 복합휴양단지 개념도 |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이 사업을 위해 다음 달 중 대구도시개발공사에 의뢰해 관련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복합휴양 관광단지에는 골프장 등 레저시설과 호텔, 고급 타운하우스, 산림휴양시설 등이 들어선다.
개발면적은 총 200만㎡ 규모이며 사업비는 2000억원(부지매입비 등 포함)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공항도시에 대비한 국제적인 규모의 관광휴양시설을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공모를 통한 민간제안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위군, 대구도시개발공사 공공시행자가 함께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구성할 예정이다.
기본구상 용역이 마무리되면 오는 2025년 도시개발구역 지정, 2026년 민간 참여자 선정 등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또 이 사업의 개발이익으로 ‘대구공무원 연수시설’을 군위군에 건립한다. 이는 지난 2020년 대구경북 신공항 입지 선정 과정에서 군위군에 약속한 사업이다.
한편 군위군은 지난 1일자로 대구시에 편입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신공항 입지 선정 때 군위군의 대구 편입을 약속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공무원 연수시설이 포함된 복합휴양단지 조성 사업은 신공항 개항과 더불어 군위가 대구의 새로운 관광·휴양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위=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