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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2023’ 초대장. |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 언팩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빨라졌다. 반도체 부진 등으로 실적이 악화되고 폴더블폰 경쟁이 치열해진 분위기 속, 갤럭시Z5 시리즈 출시 일정을 앞당겨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인기에 힘입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24.6%)를 차지했으나 2위 애플(21.3%)과의 격차는 3.3%에 불과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을 최초로 서울에서 개최하며 폴더블폰 종주국의 위상을 지켜갈 방침이다. 이영희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사장)은 갤럭시 언팩‘ 개최 장소에 대해 "한국은 의미 있고, 할만한 시장"이라고 답한 바 있다.
국내 전체 스마트폰 중 폴더블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22년 기준 13.6%(수량기준)로 전세계에서 폴더블 사용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 지난해 공개된 갤럭시Z4 시리즈는 국내에서 사전 판매량만 97만대를 기록하며 폴더블폰 최고 성적을 갱신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닷컴,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갤럭시 언팩을 동시 생중계하는 동시에 서울광장에서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갤럭시 언팩 라이브 시청 △언팩 전후 특별 공연 △신제품 체험 등으로 구성되며 약 2시간 가량 진행된다.
갤럭시 언팩 라이브 뷰잉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행사 당일 서울광장을 방문해 스탠딩으로 자유롭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갤럭시 언팩을 즐기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gore@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