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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50% 할인’ 연말까지 연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6.2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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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보험업계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1년간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특별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 시행한다.

20일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보험사는 작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기존 1세대, 2세대, 3세대 실손보험 가입자가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는 경우, 4세대 실손보험 보험료를 1년간 50% 할인해주는 계약전환 특별할인 혜택을 한시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별할인 혜택은 당초 올해 6월 말 종료 예정이었지만, 올해 6월 말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생보·손보협회 측은 "비급여 과잉진료와 보험사기 등으로 인한 보험금 누수로 실손보험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러나 최근 경기둔화로 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이 가중되고 있고, 도덕적 해이 방지장치가 마련된 4세대 실손 전환 필요성 등을 고려해 할인혜택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실손보험(1~3세대) 가입자는 연말까지 할인혜택을 받고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할 수 있다. 4세대 실손보험으로 전환하길 원하는 가입자는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하거나 담당 설계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1년 7월 출시된 4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실손보험 대비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낮추고, 비급여 의료이용량에 따라 보험료가 차등 적용되도록 개편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실손보험은 비급여 과잉의료로 인한 보험금 누수 등으로 인해 손실이 지속됨에 따라 손해율이 상승하고 보험료가 인상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

ys106@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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