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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5.18 09:40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복합 재난 상황 대응 훈련

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송유관공사 ‘2023 재난대응 안전

▲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대한송유관공사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에서 비상상황에 대응한 조치가 시행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대한송유관공사는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 체계와 실제 대응 역량을 확립하기 위한 ‘2023년도 재난대응 안전한국 시범훈련’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경남지사에서 열린 시범 훈련은 다음달 시작되는 본 훈련 전 다른 기관의 참관을 위해 마련된 사전 훈련의 성격으로 진행됐다. 무대본 시나리오,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행정안전부 중점 개선 항목이 반영됐다.

이날 훈련은 낙뢰로 인한 저장 탱크 화재 및 해양 유류 누출 상황과 이에 따른 사망 및 부상자 발생을 가정해 진행됐다. 마산소방서 등 총 12개 유관기관, 장비 43대, 인원 130여명이 참여해 현장 비상대응 역량을 확립했다.

훈련은 화재 및 유류 누출 상황 전파, 비상대피, 자위소방대 활동 및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조요청으로 시작됐다. 탱크 화재 상황에서 마산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마산해양경찰청의 해양 오염 방제 작업, 창원시 재난현장 통합지원본부 운영, 인명구조 등 조치로 이뤄졌다.

훈련 종료 후 이어진 환류 회의에서는 대응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보다 나은 재난 대응을 위한 개선사항을 도출해 유관기관과 합동 대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무 대한송유관공사 대표는 "이번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 매뉴얼을 실전처럼 가동해 대응 역량을 점검해 보는 의미가 있었다"며 "경영의 최우선 가치는 안전으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재난사고 사전 예방 및 대응 역량의 지속적인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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