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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선행이 케어링 및 팜스빌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제공-사랑과선행 홈페이지] |
사랑과선행은 13년간 요양원 시설 기반의 고령자 전문 식사 서비스를 영위하는 회사로써 연간 700만 식을 요양기관에 제공하고 있다.
또한 정부기관에서 주관하는 고령자의 영양균형과 삼킴 장애를 고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 최다 인증업체이기도 하다.
고령자의 영양균형을 고려한다면 고령친화우수식품이 훨씬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랑과선행은 계속해서 그 부분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지속적인 섭취가 영양 불량률 감소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추진한 고령친화식품 실증사업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저작과 삼킴, 소화, 영양 등 생리적 요구를 고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고령자의 영양과 건강 상태를 개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실증사업 연구를 위해 노인 식사지원 서비스를 받는 대상(평균연령 82.7세)에게 고령자의 저작·연하 기능을 고려한 고령친화우수식품이 포함된 고령친화식단을 5개월간 제공했다.
그 결과 고령자에게 부족하기 쉬운 에너지, 단백질, 엽산 섭취량이 개선되며 영양 불량률이 11.7%에서 6.5%로 감소되는 결과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혈당과 총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이 유의하게 감소하고, 거동불가 비율은 48.7%에서 37.7%로 감소되는 것을 확인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최다 인증업체인 사랑과선행은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 케어링에서 방문 요양 사업 이후 진행하는 데이케어센터의 고령자 전문 영양 식사를 제공하는데 협업하게 된다. 케어링이 케어서비스(방문요양, 주간보호) 1위 업체인 만큼 상당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재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영양 반찬을 제공하는 사업도 협력해 진행한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팜스빌과는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요소인 근육감소를 예방하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요양원 시설 및 재가에 있는 어르신들에게 케어푸드식을 제공하는 사업에 협력한다.
이강민 사랑과선행 대표는 "이번 사업 제휴를 통해서 오랫동안 시설 기반의 고령자 식사를 위해서 개발했던 제품을 이제는 집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아울러 일반 식사에 건강기능식품을 더해 케어푸드 돌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케어푸드 시장은 최근 몇 년 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7000억 수준이었던 케어푸드 시장은 지난해 2조5000억 원대로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