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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사진=현대제철 |
현대제철은 전날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2023 지속가능성 챔피언(Sustainability Champion)’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세계철강협회는 2018년부터 매년 회원사를 대상으로 지속 가능성을 평가해 우수 철강사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제철이 최우수 멤버인 챔피언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속가능성 챔피언의 조건은 △지속가능성 우수 멤버 선정 △안전보건 부문 또는 스틸리 어워드 최종 후보 선정 △소재·공정별 탄소 배출량 데이터 제출 등 이다.
현대제철은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시킨 4족 보행로봇 도입으로 안전보건 부문을 인정받았고 감속기 기어용 합금강과 고인성 1.5GPa(기가파스칼) 강판 생산에 성공하는 등 혁신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글로벌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인 키자니아에 ‘친환경 제철소’를 주제로 한 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철의 친환경성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알리고 있는 노력도 인정받았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챔피언 선정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를 목표로 그 동안 이뤄진 꾸준한 투자와 전 구성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lsj@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