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 ‘순항’

▲남양주시청 전경.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도심지 주차난을 완화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차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확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동네 주차장은 주택가 등에 장기간 방치돼 있는 공한지를 토지소유자에게 재산세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무상사용 동의를 거쳐 골재 포설, 주차 라인(로프) 설치 등 최소 비용으로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남양주는 작년 12월 다산1동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산동 6156-5에 우리동네 주차장을 조성했으며, 올해 3월 사업신청서 2건을 추가 접수해 동 지역 9건, 읍면 지역 4건 등 13곳 사업대상지에 대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우리동네 주차장은 토지소유자와 사용대차계약서를 토대로 조성되는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토지매입 절차를 거쳐 조성되는 일반 공영주차장에 비해 1/10 이하 비용이 소요된다.

서동진 주차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은 주차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불법 쓰레기-적치물로 장기간 방치된 공한지를 정비해 도시미관 개선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관련 인허가 단계를 거쳐 빠른 시일 내 우리동네 주차장을 추가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우리동네 주차장 조성사업 대상지를 지속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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