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왼쪽부터 이한준 LH 사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조용익 부천시장. 사진제공=부천시 |
이날 협약에는 △중동신도시 및 원도심 균형발전과 도시재생 기반 구축 △부천 도시주거환경 개발전략 및 정비방안 수립 △이주대책 및 정비사업, 교통-기반시설 설치 협력 등이 담겼다.
원희룡 장관이 협약현장에 직접 참여해 중동신도시-원도심 재정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 이후 진행된 주민간담회에도 동참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현장 목소리를 수렴하는 시간도 가졌다.
![]() |
▲9일 부천시 중동 노후아파트단지에서 주민의 의견 청취. 사진제공=부천시 |
주민간담회에서 주민 A씨는 "다른 신도시보다 높은 용적률로 인해 중동신도시 재정비사업 사업성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민 B씨는 "공공재개발과 관련된 원주민 어려움에 대해 국토부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이한준 LH 사장은 주민간담회에 이어 중동신도시 아파트 단지를 돌아보는 등 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앞으로 개발 방향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특히 노후아파트 단지 내 심각한 주차난과 노후기반시설을 살펴보고, 배관부식-층간소음과 같은 실생활 불편사항을 생생하게 청취했다.
원희룡 장관은 "노후 계획도시 주거여건 개선을 위해 특별법을 마련했다"며 "도시 자족기능-기반시설 확충 등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갖춘 특별법을 통해 더욱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
▲조용익 부천시장 9일 중동 노후아파트단지에서 재정비 설명. 사진제공=부천시 |
조용익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LH와 함께 신속하고 내실 있는 중동신도시 및 원도심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달라진 공간에서 부천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신도시-원도심 간 균형발전과 공간복지를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