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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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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DMZ평화의길 테마노선 21일 전면개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9 07:53
DMZ 평화의길 김포 테마노선

▲DMZ 평화의길 김포 테마노선.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가 오는 21일부터 접경지역 인근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DMZ 평화의길 김포 테마노선(이하 테마노선)’을 전면 개방해 지역 관광-경제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테마노선 김포 코스는 김포아트홀(집결지)에서 시암리 철책 길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철책 길을 따라 4.4km 구간을 걷고, 다시 버스로 이동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관람하는 코스로 5시간가량 소요된다. 민통선 내 철책 길을 걸어보고, 애기봉 전망대에서 조강과 북한의 선전마을을 생생하게 바라보며 자유와 평화 의미를 되새기고 분단의 아픔을 돌아볼 수 있다.

테마노선 참가 희망자는 평화의 길 누리집 및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할 경우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원을 받는다. 다만 참가비는 지역특산품 등으로 환급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9일 "테마노선 개방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이 DMZ에 담긴 평화-생태-역사-문화 등 다양한 가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개방 전까지 사전 준비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은 김포시를 포함해 고양, 파주, 연천, 강화,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으로 10개 지자체 11개 코스이며, 여름철 혹서기간(7~8월)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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