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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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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륜] ‘경륜선수 참여’ 심판판정 참관프로 시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7 09:08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 참가한 경륜선수들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 참가한 경륜선수들 김태환 심판장(좌측 4번째) 설명 청취.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2023년 경륜선수와 함께하는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1차)’을 3월31일 광명스피돔 종합심판실에서 진행했다. 경륜선수에게 경주에 대한 심판판정 절차와 과정 전반을 공개해 제도 투명성을 강화하고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황인혁(S1 21기 세종), 김환윤(A1 23기 세종), 이차현(B1 27기 김포) 선수가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심판장으로부터 심판 주요업무, 운영장비, 착순판정 원리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심판과 동일한 눈높이에서 실제 열리는 경주를 관람한 뒤 심판들이 모두 모여 각자 의견을 공유하며 최종 결정하는 합의제 판정 과정을 가까이에서 참관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은 모든 심판판정 과정을 깊은 관심을 갖고 유심히 지켜봤으며 궁금증에 대한 질문과 선수들이 직접 느끼는 판정 결과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통 시간도 함께 진행했다.

참관을 마친 선수들은 "경험해보지 못한 경험이었다.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정확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심판판정 과정을 보니 믿음이 생겨 더욱 신뢰도가 높아진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많은 선수가 본 과정에 참여해 이해도를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판판정 참관 프로그램은 이날 첫 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총 9회)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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