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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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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예봉산 산불’ 축구장 38개규모 산림 태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7 07:32
남양주시 산불 진화현장

▲남양주시 산불 진화현장.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3일 낮 12시18분경 와부읍 팔당리 예봉산 5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이 약 33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됨에 따라 앞으로 산불 예방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7일 밝혔다.

남양주시는 봄철 산불 예방기간(23.2.1.~23.5.15.)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초기대응 및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소각 등 산불 근절을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산림녹지과와 16개 읍면동에는 산불방지대책본부가 설치돼 있으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상향 발령 시 본청 실과소 직원 980여명이 6개 조로 나뉘어 천마산을 비롯해 16개 읍면동 산불 취약지역에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예봉산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으나 축구장 약 38개에 해당하는 면적인 27ha 산림이 불에 타고, 암자 1곳이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산불 발생 현장에는 1일차에 17대, 2일차에 20대 헬기가 각각 동원됐으며, 2일간 공무원, 산림청 특수진화대-공중진화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소방대원, 군인 등 878명 인력이 투입됐다.

남양주시 산불 예방활동

▲남양주시 산불 예방활동. 사진제공=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담당부서와 공무원은 유사시 가용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며 "앞으로도 산불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과 예찰 활동을 강화해 산불을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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