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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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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새터마을 가로주택정비 주민 뜻대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6 23:54
광명시 6일 새터마을 정비사업 관련 주민토론회

▲광명시 6일 새터마을 정비사업 관련 주민토론회.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사업 추진방식을 놓고 주민 간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 중인 새터마을(옛 13구역) 주민과 6일 소통하며 해법을 모색했다.

광명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새터마을 정비사업 추진방식’을 주제로 주민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 제안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올해 시작한 ‘시민소통의 날’ 행사로 추진됐다. 이날 시민소통의 날은 올해 3월 광명3구역 재개발 토론에 이어 두 번째다.

새터마을 소규모주택관리지역 내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과 관련해 마을 내 공공재개발 추진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주민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시민소통의 날은 마련됐다. 광명시는 토론회 결과에 따라 합의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행정절차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광명은 도시개발과 관련한 다양한 민원과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면서 시정 신뢰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새터마을은 소규모주택정비지역으로 219억원 사업비를 확보해 2022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어린이공원 및 공영주차장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가로주택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하자는 입장, 대규모 공공재개발 추진을 주장하는 입장, 개발 사업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으로 나뉘어 주민들이 갈등을 겪고 있다.

한편 광명시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 특례법’에 따라 현재 11개 구역에서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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