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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캠퍼스 타운 통해 경제특례시 완성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5 21:30

경기대, 아주대 등 수원 5개 대학, 'Univ in 수원' 위해 의기투합
이 시장, "수원 청년들의 밝은 미래 위해 함께 나아 갈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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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5일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 특례시장은 5일 "캠퍼스 타운, 이제 시작"이라면서 "경기대·동남보건대·성균관대·수원여자대·아주대학교와 손잡고 이들 대학교에 첨단기업을 유치해 경제특례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렇게 언급하면서 "수원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Univ in 수원. 수원의 미래를 위해 관내 5개 대학이 뭉쳤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수원월드컵경기장 28개 규모의 토지에 기업이 유치되고,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수원에 자리 잡게 될 ‘캠퍼스 타운’. 그 목표를 위해 작년 간담회부터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그간의 과정을 소상하게 설명했다.

이 시장은 드디어 "이번 협약식을 통해 5개 대학과 함께하는 캠퍼스 타운의 첫발을 내디뎠다"면서 "지방정부에서 지역 대학들과 함께 협의체를 만드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었다"고 부연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대학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으로 이뤄진 ‘Univ in 수원’. 우리시 ‘기업 유치 3호 기업’인 미국의 반도체기업의 유력한 후보지도 관내 대학교 부지"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기업유치 릴레이에 날개를 달아줄 캠퍼스 타운. 5개 대학과 함께 경제특례시 완성과 수원 청년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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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앞줄 가운데)과 5개 대학 총장 등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

◇시, 관내 5개 대학과 손잡고 첨단기업 유치...업무 협약

앞서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경기·동남보건·성균관·수원여자·아주대학교와 ‘상생 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이윤규 경기대 총장, 김종완 동남보건대 총장,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 장기원 수원여대 총장,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5개 대학은 각 대학 내 가용부지에 기업유치를 추진하고 시가 추진하는 기업유치 사업에 협력한다.

시는 또한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각종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는 등 행정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을 함께 발굴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대학 내 기업유치는 민선 8기 시의 역점 사업 중 하나로 지난해 11월 이 시장은 5개 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열고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한 기업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정기적인 모임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은 기업유치를 위한 첫 번째 정기모임으로 관·학 협력의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이들은 앞으로 적극적인 협약 사항 추진을 위해 정기모임을 할 예정이다. 모임 이름은 ‘유니브인 수원(Univ in 수원)’으로 정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은 좋은 교통망과 지리적 입지를 갖췄고 수원화성과 같은 문화시설이 있어 기업, 대학과 함께할 준비가 돼 있다"며 "힘을 합치고 노력해 수도권 정비법과 같은 규제를 돌파하고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시는 대학 안에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기술 분야 중심의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학의 개발계획을 ‘2040 수원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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