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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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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시장 "차별화가 꽃박람회 성패 좌우"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5 12:1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3주 앞으로 다가온 ‘2023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상황을 보고 받고 "4년 만에 개최하다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 조성이나 홍보 측면에서 다소 아쉬운 면이 있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천정원박람회 등 이미 각 지자체에서 다양한 꽃축제가 진행 중이기에, 고양시만의 차별성 있는 축제를 만들지 않으면 전국 축제로서 고양국제꽃박람회는 퇴색될 것"이라며 ‘색깔 있는 축제’ 준비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꽃박람회에 온 관람객이 행사장에만 머물지 않고 고양의 다양한 명소를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연계 관광코스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4월27일~5월8일) 중 고양시는 대한민국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 행주산성 야간축제인 ‘행주가 예술이야’ 등을 개최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에는 국내 수출 화훼전시와 무역상담도 동시에 진행해 새로운 시장개척 및 수출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꽃박람회가 고양시 대표축제인 만큼, 전 부서가 합심해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며 직원들 입장권 판매 및 행사 지원을 독려했다. 고양시는 꽃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올해 2월부터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행정종합대책반을 7개 반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3일 끝난 1차 추경예산안 심사 결과에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심지어 집행부 업무추진비까지 삭감하는 행태를 보면서 ‘과연 시민을 위한 의회가 맞는지’라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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