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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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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수원화성 역사문화보전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4.01 13:56

이 시장, "지금은 시민의 목소리와 삶을 담아야 할 때"...규제완화 암시
"시민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상생의 상징으로 만들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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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사진제공=페북 캡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1일 "문화재 상생의 도시, 수원. 여러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상생의 상징으로 만들겠다"면서 "수원화성 역사문화보전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시장은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시민의 삶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를 과감히 풀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글에서 "수원하면 떠오르는 것은? 대답에서 수원 화성이 바로 안나온다면, 수원사람입니다"라면서 "왜냐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떠올리는 게 아니라 그냥 우리 생활과 삶 자체니까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이어 "도심 속 성곽.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품은 도시 수원. 수원화성은 우리의 역사와 정체성이 되어 단순히 문화재가 아닌 삶의 터전 그 자체가 되어주고 있다"면서 "그렇기에 우리의 삶과 조금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 규제완화를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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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페북 캡처

이 시장은 그러면서 "과거 지역 및 문화재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일률적으로 정한 500m라는 보존지역 범위는 도심 속 성곽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시민을 고려하지 않은 규제였다:고 언급하면서 "지난 11월 문화재 주변 규제 완화 개선안이 발표된 만큼, 우리 시민의 목소리와 삶을 담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끝으로 "그게 백성을 사랑한 정조의 도시, 수원이 할 일"이라면서 "문화재 상생의 도시, 수원. 여러분과 함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상생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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