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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외관. AP/연합뉴스 |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15.12p(1.26%) 오른 3만 3274.15로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48p(1.44%) 뛴 4109.31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8.44p(1.74%) 오른 1만 2221.91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3월 1달 간 1.9%,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3.5%, 6.7% 상승했다.
1분기를 기준으로는 다우가 0.4% 오르는 데 그쳤다. 그러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7.0%, 16.8% 올랐다. 나스닥지수 분기 상승률은 2020년 6월 이후 최대를 경신했다.
S&P500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통신과 임의소비재, 부동산 관련주가 2% 이상 오르며 상승을 주도했다.
전기 트럭업체 니콜라 주가는 증자 소식에 14% 이상 급락했다.
버진 갤럭틱 자매회사인 위성 발사 전문 기업 버진 오빗 주가는 35% 이상 폭락했다. 회사가 자금 조달에 실패해 가까운 시일 내 영업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지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추가 금리 인상 여부 등이 주목 받았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둔화하면서 안도 랠리가 유지됐다.
미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올랐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집계 전문가 예상치와 1월 수치인 4.7% 상승보다 둔화한 것이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이에 시장 예상치인 0.4% 상승과 전월 0.5% 상승보다 둔화했다.
헤드라인 2월 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 올라 전월 5.3%보다 내렸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라 전월 0.6%에서 내렸다.
2월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2% 증가에 그쳐 미국 소비가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은행들이 연준을 통해 빌린 긴급 대출이 감소 추세를 보인 점은 시장 불안이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연준 발표 자료에 따르면, 22~29일동안 연준 재할인창구 대출은 882억달러, 은행 기간대출프로그램(BTFP)을 통한 대출은 644억달러로 집계됐다. 총액은 1526억달러로 1주일 전 1640억달러보다 감소했다.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면서 추가 인상에 무게를 두고 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은행 스트레스가 신용조건 강화로 이어져 가계 소비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물가 안정 없이 지속해서 완전 고용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플레이션이 2% 목표에 도달하도록 속도 내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올해 5월 금리 0.25%p 인상 가능성과 동결 가능성을 반반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 마감 시점에 연준 5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52.2%, 0.25%p 인상 가능성은 47.8%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연준이 연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음에도 최소 두 차례가량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3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2.0으로 확정됐다. 이는 예비치인 63.4를 밑돌았고 전월 수치인 6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3.6%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5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9%로 4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 중서부 지역 제조업 활동을 보여주는 3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3.8로, 7개월 연속 위축세였다.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인플레이션 하향 안정, 소비 둔화, 경기 악화 등을 시사하고 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면서 연준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은행 위기가 잘 통제됐다는 점은 시장에 안도감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보케 캐피털 파트너스의 킴 코히 포레스트 창립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날 지표가 "연준에게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PCE 물가가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지만 새 소식은 아니라고 했다.
LPL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는 CNBC에 "최근의 랠리는 시장에 신뢰 위기를 가져온 문제들이 아주 잘 억제될 수 있다는 시장의 인식을 확인해주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성장에 중요한 선도주자로 여겨지는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한 성과를 냈다"며 이 또한 시장에 긍정 요인으로 해석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32p(1.68%) 내린 18.70를 나타냈다.
hg3to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