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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이동환 시장은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국토부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청사 백석동 이전 및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와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올해 1월 국토부가 도시계획 혁신방안을 발표한 뒤 국토계획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며, 국토부는 후속 조치로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계획을 내놨다. 공간혁신 선도사업 사례로는 △노후공업지역 활성화 △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 개발 △구도심 재창조 등을 들고 있다.
여기서 ‘공공청사 등 대규모 시설 이전부지 개발’ 활용방안을 보면, 공공청사 등 이전 및 집적화로 인한 유휴부지를 첨단 산업단지 및 주거-문화 복합시설로 조성(도시혁신)하고, 인근 배후 상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용도를 허용(복합용도)한다.
구도심 재창조 활용방안은 청사 이전부지 복합개발(도시혁신)과 인근 노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용도 허용(복합용도), 공영주차장(노후터미널) 상부 복합문화공간 조성(입체복합) 등이다.
이처럼 대규모 이전부지 개발이나 구도심 재창조 사례는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와 연결돼 있다.
이동환 시장은 "원당 재창조 프로젝트는 21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고양시에 방문했을 때 건의한 사항"이라며 "공간혁신 선도사업에 가장 부합하고 국토부 공모에 반영될 수 있는 만큼 원당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6월 제안서를 접수한 뒤 7월 선도사업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또한 민선8기 공약사업을 성실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고양시는 작년 민선8기 공약사업을 5대 분야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 70개 세부사업으로 확정했다.
10대 핵심과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건립 추진, 주민 맞춤형 1기 신도시 재건축, 미세먼지 없는 고양 만들기, 시민복지재단 설립, 세계적 관광자원 조성,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이다.
이동환 시장은 이와 관련 "아직 초반이라 공약 이행률이 저조한데, 내년 총선이 끝나면 민선8기 후반기로 어느덧 공약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온다"며 "올해 반드시 이행률 50%를 목표로 속도감 있게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제272회 임시회와 관련해 노고에 격려한 뒤 "이번 추경예산에 시민 삶과 고양시 발전을 위한 예산과 민선8기 공약사업을 편성했으나 여야 간 이견으로 예산이 의결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계류돼 있는 만큼 예결위 심사안보다 더 나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동환 시장은 이날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과 공직자 국내시찰 참여를 당부했고, 일산동구보건소의 ‘연명의료결정제도’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을 축하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