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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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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터널진입 차단시설 설치 ‘탄력’…9억확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30 00:14
과천시 터널진입 차단시설 설치 예시

▲과천시 터널진입 차단시설 설치 예시. 사진제공=과천시

[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과천시는 터널 및 지하차도 화재와 침수 등 재난상황 발생 시 차량 진입을 막는 도로진입 차단시설 설치를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9억원 특별조정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세는 화재 위험이 높고, 상습침수가 일어나는 남태령 지하차도와 상아벌 지하차도 상-하행 출입구 4곳과 선암사거리 서울방향 1곳 등 5곳에 도로진입 차단시설 설치에 투입한다.

도로진입 차단시설은 터널 등에서 화재나 수해가 발생할 경우 경보등과 함께 스크린 형태 펼침막이 내려와 차량진입 등을 막아 피해를 줄이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재난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차량이 지속 유입을 예방해 사고 수습 차량이나 장비 진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과천시는 특별조정교부세가 교부되는 대로 도로진입 차단시설 설치에 착수해 올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발생하기 전에 차단시설 설치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김기태 과천시 건설과장은 29일 "최근 여름철 강우량이 평년량을 상회하고 단시간에 집중하는 경향이 커진 만큼, 지하차도와 상습 침수구간 등에 재난을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대응책을 강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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