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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사진제공=인천시 |
유 시장은 이 자리에서 "산림청과 소방, 군 장병, 공무원이 공조해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주불이 잡혀 다행"이라며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마지막 불씨까지 특별히 살피고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이어 "이른 아침부터 산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위해 많은 인력이 산에 올랐는데, 마니산은 암벽이 많아 위험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2시 44분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에서는 산불 1단계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1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정수사와 민간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주·야간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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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인천시 |
이날 오전 8시 현재 이번 산불의 주불은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피해 산림면적은 약 2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인명피해는 없고 우려됐던 정수사 사찰의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주불이 잡힘에 따라 27일 아침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었다.
한편 산림 당국과 강화군은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재 잔불 및 뒷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