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외국인 SNS기자단 30명공모…5개 언어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외국인주민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누리소통망(SNS)으로 제공하는 ‘제4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참여자를 공개모집한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2020년 3개 언어에서 시작해 현재 5개 언어의 결혼이민자, 노동자, 유학생이 참여해 도내 외국인주민에게 국내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태국어 등 5개 언어 30명 기자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자단은 4월 중순 발대식과 교육을 거쳐 올해 연말까지 국내 외국인관련 주요 정책, 생활정보, 도정소식, 지역축제-행사, 실시간 지역소식(교통-재난재해-기상상황)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기사로 작성한다. 또한 작성한 기사를 공식 블로그와 SNS를 활용해 홍보하는 활동을 수행한다.

지원 자격은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캄보디아어-태국어 등 5개 언어권의 경기도 거주 만18세 이상 외국인주민으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하고,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 활용능력을 갖춘 경우라면 누구든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외국인주민은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gforsns)에서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4월2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모집공고에 대한 세부사항은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연종희 외국인정책과장은 "SNS기자단 활동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외국인주민이 경기도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국내생활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분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외국인주민과 소통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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