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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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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 "안양시정 최우선 가치, 시민행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5 11:47
최대호 안양시장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주재

▲최대호 안양시장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주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최대호 행복실현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안양시장)은 24일 안양시청 강당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에서 "안양시는 시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내걸고 지속가능한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또한 "헌법 제10조가 행복추구권을 보장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논의가 적었는데,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이 대면으로 국내에서 처음 열려 매우 뜻 깊다"며 "오늘 행사가 국민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갈망한다"고 밝혔다.

윤호중 국회 국민총행복정책포럼 대표의원은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행복추구권을 법률로 구체화한 국민총행복증진법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며 "이제 양적 성장보다는 국민 삶이 더 안정되고 행복해지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UN(국제연합) 행복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행복 순위는 137개국 중 57위를 기록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도 국민총행복전환포럼 이사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김재훈-유영일-이채명 경기도의원을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현장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주한핀란드 대사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참석

▲페카 메초 주한핀란드 대사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참석. 사진제공=안양시

이날 페스티벌에서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를 주제로 열린 행복정책포럼 좌담회에서 페카 메초 주한핀란드 대사는 "핀란드가 세계 행복지수 1위를 6번이나 할 수 있던 데는 웰빙, 자유, 평등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핀란드 사람은 어린이에게 자유에 대해 가르치고, 늘 자연과 연결된 삶을 살고 있다"며 "핀란드는 장관 60%가 여성이고, 아이 육아가 일을 할 때 걸림돌이 되지 않는 환경"이라고 부연했다.

행복정책포럼에서 발제한 정익중 이화여대 교수는 "아동돌봄 서비스가 3개 부처의 9개 돌봄체계로 분산돼 서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다"며 "양육자 평균 퇴근시간이 오후 7시인데 초등돌봄교실 운영이 오후 5시로 설정돼 아동이 홀로 집에 있거나 학원에 가야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범인 금산군수는 좌담회에서 금산군 아토피안심학교, 다락원예술단 등을, 우승희 영암군수는 도시 거주 학생이 농촌에 살며 현지 학교를 다니고 시골살이를 배우는 영암농촌유학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이밖에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주수 의성군수, 박정현 부여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임택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정용래 대전광역시 유성구청장 등 지자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현장

▲24일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개막식 현장. 사진제공=안양시

UN은 2012년 6월 총회 결의를 통해 행복이 인간의 보편적 열망이자 공공정책 주요목적임을 밝히고, 세계 행복의날(3월20일)을 정해 매년 기념하고 있다. 2021년 광주에서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이 온라인으로 처음 열린데 이어 올해는 안양에서 개최됐다.

한편 대한민국 행복정책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란 뮤지컬을 선사했으며, 김용택 시인-김지선 개그우먼과 함께하는 ‘행복토크’를 통해 참석자는 행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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