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거듭 사과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123분께 지원금을 지급했다"면서 "1982. 9. 30. 선감학원 폐쇄로부터 40년 이상 참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자체 최초 지원’이라는 수식어가 반갑지 않다"면서 "피해자 지원을 약속한 지난해 10월 이후 많은 피해자께서 경기도로 이주해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계속해서 피해자를 찾고 있다"며 "도내 31개 시·군과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시 한번 어린 시절 국가의 폭력으로부터 씻지 못할 상처를 받은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