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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선감학원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과..."경기도가 약속 지켰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5 09:53

‘지자체 최초 지원’, 반갑지 않아...123명 피해자에게 지원금 지급
도, 피해자 발굴위해 적극 홍보 나서, 전국 광역지자체에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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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경기도가 약속을 지켰다"면서 "다시한번 선감학원 피해자들에게 깊은 사과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언급하고 거듭 사과했다.

김 지사는 글에서 "경기도에 거주하는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123분께 지원금을 지급했다"면서 "1982. 9. 30. 선감학원 폐쇄로부터 40년 이상 참 긴 시간이 걸렸다"고 적었다.

김 지사는 이어 "‘지자체 최초 지원’이라는 수식어가 반갑지 않다"면서 "피해자 지원을 약속한 지난해 10월 이후 많은 피해자께서 경기도로 이주해 지원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계속해서 피해자를 찾고 있다"며 "도내 31개 시·군과 전국 광역자치단체의 협조를 받아 ‘선감학원 사건 피해자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다시 한번 어린 시절 국가의 폭력으로부터 씻지 못할 상처를 받은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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