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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북한도발에 육해공 확고한 대비태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4 09:53

서해수호 위해 산화한 용사 추모...김 지사, 안보 의지 다져
도민 보호 위해 안보관련 정보공유시스템 구축 필요성도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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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북한의 위협과 도발은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서해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뿐 아니라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서해수호를 위해 산화한 용사들을 추모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은 안보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글에서 "여덟 번째 서해수호의 날"이라면서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을 거론했다.

김 지사는 이어 "생명을 바쳐 조국의 바다를 지킨 55인 용사들께 경의를 표하고, 유가족들께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면서 "참전 장병들의 헌신 또한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아울러 "1400만 경기도민을 대표해 대전현충원에 헌화하고, 경기도에 거주하는 용사 8인의 유가족들께 위문금을 전달했다"면서 "작년 12월, 북한 무인기의 경기도 영공침해를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되는 사태가 발생했다"고 했다.

김 지사는 또 "유사시 즉각 경기도 차원의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에 ‘군-정부-지자체’의 보고체계 개선을 강력히 요청했다"면서 "도민 보호를 위해 하루빨리 안보 관련 정보공유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경기도는 한반도에서 가장 긴 접경지를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한번 상기시키며 "북한의 위협과 도발은 끊이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서해 영웅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바다뿐 아니라 땅에서도 하늘에서도 확고한 대비 태세로 긴장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sih31@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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