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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수 김포시장 23일 김포 오라니장터 3.23만세운동 기념식 주재. 사진제공=김포시 |
이날 행사는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가 주관했으며 김병수 김포시장을 비롯해 각계각층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양곡중학교장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양곡중학교 합창단 3.1절 노래 제창 △대한노인회 양촌분회장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벽화 작품해설 및 제작에 참여한 당시 양곡중학교(現 양곡고 재학) 학생 2명에 대한 시장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벽화 작품은 김포도예가협회 소속 7인 작가단이 제작했다. 특히 방지웅 대표 작가는 낙후-방치됐던 자신의 모교 ‘양곡중학교 뒤편 옹벽’을 ‘3.23. 오라니장터 만세운동’으로 대표되는 양곡 특색을 살린 ‘김포활동 독립운동가 기념벽화’로 제작을 처음 제안하고, 제작까지 총괄했다.
특히 벽화작업에는 일본인 등 10여명 외국인과 양곡중학교 3학년 학생 20여명, 용강리 마을주민 등이 참여하는 ‘주민협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벽화가 가진 의미는 ‘김포 독립운동 역사’를 대내외에 선포하는 상징물과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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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인터렉티브 NO.4, 제작작가단 방지웅, 김남두, 홍지우, 구자문, 송수연, 김영숙, 황윤구. 사진제공=김포시 |
그러면서 "이 기념 벽화 완성으로 말미암아 우리 시 순국선열 애국심과 그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금 우리 모두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벽화 제작에는 도비 3000만원과 김포시 자체예산 7000만원 등 총 1억원이 투입됐다. 많은 시민이 벽화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김포시는 저녁시간에는 점등한다. 행인 및 등-하굣길 학생의 작품 감상 편의를 위해 QR코드를 통한 도슨트 해설 시스템도 도입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