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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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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민 72.7% 주요정책 만족…순환번스 확대필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3.23 12:41
양평군청 전경

▲양평군청 전경.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양평군이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작년 실시한 군정 주요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양평군민 72.7%가 긍정적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작년 10월14일부터 11월11일까지 진행됐으며 양평군 거주자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한 개별 면접 조사로 진행됐다.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 대한 만족 여부에 63.2%가 ‘만족’ 한다고 응답했으며, 만족 이유는 ‘자연경관이 좋아서’(69.6%)로 나타났다. 양평군 적정 인구수에 대해선 ‘15만~20만’이 가장 많았으며 인구정책 만족도는 63.9%로 조사됐다. 인구정책 중 ‘출산장려금 지원사업’(44.4%)과 ‘65세 이상 노인 교통비 무상지원’(23.6%)이 만족도가 높게 조사된 반면 ‘1인 크리에이터 양성사업’(4.4%)은 만족도가 가장 낮게 조사됐다.

행정 서비스 만족도는 59%로 낮게 나타났으며 불만족 이유는 ‘업무 지연처리’, 불만족 분야는 ‘국민신문고 등 진정-고충 민원 관련 업무’라는 응답이 각각 50%, 75%로 가장 높게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양평군 공무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개선할 분야로는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에 대한 불투명성’(38.9%)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청탁 수용’(24%), ‘금품향응 제공 요구’(22.5%) 순으로 집계됐다.

양평군 대중교통 환경은 45.3%가 ‘만족’ 한다고 조사됐으며, 불만족 분야는 ‘시내버스 노선 및 시설물’(66.2%)로 나타났으며, 거주하는 지역 공공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경험에는 ‘있다’ 27.5%, ‘없다’ 72.5%로 응답했으며, 주로 이용하는 공공체육시설은 ‘배드민턴장’으로 조사됐다. 특히 군민이 생각하는 행복한 일상을 위해 가장 먼저 개선돼야 하는 부분으로는 ‘순환버스 확대 등 대중교통체계 개선’으로 나타났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3월2일 순환버스 확대 운영처럼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잘된 부분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개선해 군민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불편함이 없도록 최상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양평군 거주 만족도 관련 10문항과 부서, 읍면 주요 정책 만족도 관련 167개 문항에 대해 1:1 개별면접 조사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0%)으로 작년(10월~11월) 실시됐다.

응답자 특성을 보면 남성(50.7%), 여성(49.3%), 연령대는 60대가 27.1%로 가장 높고 50대는 27.1%, 40대 16.1%로 뒤를 이었다. 거주기간은 31년 이상이 29.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군정 주민 만족도 조사 결과는 양평군 누리집(사전정보공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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