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농심
농심홀딩스 주가가 증권가 호평에 15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15분 기준 농심홀딩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89%(1만3200원) 오른 10만1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한화투자증권은 농심홀딩스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저평가됐으며 농심보다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자회사 배당금 수익과 용역·브랜드 사용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고 있지만, 핵심 계열사인 농심과 율촌화학이 농심홀딩스의 연결 종속회사로 편입돼 있지 않다"며 “핵심 자회사 실적이 직접 연결되지 않고 배당을 통해서만 유입돼 농심홀딩스에 지주사 할인이 크게 반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결로 편입되지 않은 농심과 율촌화학 지분 가치에 50% 할인율을 적용하더라도 지난 12일 종가 기준 농심홀딩스의 순자산가치(NAV)는 9017억원인데, 농심홀딩스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배에 불과하다"며 “별도 기준 순현금 상태, 상장 자회사의 기업가치 상승 등에 순자산가액의 상승이 지속된 반면 농심홀딩스 주가는 무관심 속에 본 체력 대비 크게 저평가돼 있다"고 지적했다.